소수인종 우대정책 폐지! 2025 미국대학 입시, 이렇게 달라진다
소수인종 우대정책(affirmative action) 폐지 이후, 인종별 합격률은 어떻게 변했을까?
2023년, 미국 대학 입시의 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.
연방대법원이 소수인종 우대정책(Affirmative Action) 을 위헌으로 판결하면서, 대학들은 입학 심사에서 인종을 공식적으로 고려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.
그럼 지금 대학 입시에서는 인종별 쿼터가 완전히 사라진 걸까요?
그리고 왜 여전히 인종별 합격률은 과거와 비슷해 보이는 걸까요?
오늘은 이 부분을 학부모님들과 함께 정확하게 짚어보겠습니다.
1. 인종별 쿼터, 이제는 공식적으로 없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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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년 대법원 판결 이후, 대학들은 입학 심사에서 인종을 직접 고려하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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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라서 명시적인 인종별 우대나 쿼터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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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원서에서 인종을 물어보는 항목은 여전히 존재할 수 있지만, 합격 평가에는 반영할 수 없습니다.
2. 그런데 왜 인종별 합격 비율은 과거와 비슷할까?
첫째, 지원자 풀(지원자 집단)의 구성 때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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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정 인종이 많이 지원하면, 그 인종의 합격자 수도 자연스럽게 많아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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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를 들어, 아시안 지원자가 전체 지원자의 30%라면, 합격자 중에서도 아시안 비율이 비슷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둘째, 배경(Context)을 반영하는 방식이 달라졌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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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종을 직접 고려할 수는 없지만, 학생의 배경 스토리(에세이 등) 를 통해 간접적으로 다양한 요소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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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를 들어, "저소득층 커뮤니티에서 자란 경험"을 강조하는 에세이는 대학에 학생의 삶의 맥락을 전달합니다.
셋째, 다양한 학생 구성을 계속 중요시하기 때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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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들은 인종을 명시적으로 고려하지 않고도, 지역, 소득, 1세대 대학생 여부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다양성(Diversity) 을 확보하려고 합니다.
3. 정리: 앞으로의 입시 방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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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종 자체는 더 이상 합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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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학생의 환경, 성장 배경, 극복한 어려움 등은 여전히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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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라서, 지원 준비에서는 학생 개인의 스토리와 경험을 잘 녹여내는 것이 더 중요해졌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