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arly Decision 바인딩, 절대 깨면 안 되는 이유 – 오해와 진실
Early Decision(ED)는 바인딩 약속을 동반한 전형 방식으로, 해당 학교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조건이 붙습니다. 이 바인딩 약속은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, 지원자와 대학, 그리고 고등학교 사이의 신뢰 계약입니다.
하지만 입시 커뮤니티에는 간혹 이런 말들이 돌곤 합니다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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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ED 바인딩 어겨도 괜찮더라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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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어차피 대학이 강제할 수 없으니까 몰래 다른 학교로 가면 돼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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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친구도 깨고 잘만 갔어.”
이런 이야기들 속엔 일부 진실도 있지만, 위험한 오해가 함께 포함돼 있습니다.
실제 사례와 여파
바인딩을 위반했을 때의 대표적 리스크는 다음과 같습니다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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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등학교 카운슬러와 대학 간의 관계 악화: 다음 해 같은 학교 출신 학생들의 ED 합격률에 영향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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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시 시스템에서의 신뢰 하락: 고등학교의 입시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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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호사 개입 사례: 실제로 어떤 학생은 바인딩을 깨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해야 했고, 이후 해당 고등학교에서 ED 제한을 두기도 했습니다.
이러한 사례들은 입시 포럼이나 입시 전문가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, 입시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"ED 바인딩은 가볍게 여길 일이 아니다"라고 경고합니다.
ED를 지원할 때는 단순히 '합격 가능성'만 보지 말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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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당 대학이 정말 진학하고 싶은 1지망 대학인지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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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정 지원 없이도 등록 가능한지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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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 상황을 포함한 여러 조건들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.
바인딩을 깬다고 해서 법적 처벌을 받는 건 아니지만, 입시 생태계에서의 신뢰는 한 번 무너지면 회복하기 어렵습니다. 신중한 판단과 카운슬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ED는 책임 있게 활용해야 합니다.